[인터뷰]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나라와 군에서 받은 은혜, 이젠 용인을 위해 봉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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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나라와 군에서 받은 은혜, 이젠 용인을 위해 봉사할 때"
기자명 정재수 입력 2023.09.15
연구원 통해 선한 꿈과 풍성한 영향력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
고 원장 "'견리사의 견위수명'이 좌우명…용인은 제2의 고향"
(사진)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사진=수지새미래연구원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이로움을 보았을 때는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친다. 안중근 의사의 수 많은 유묵 중 하나다.
지난 12일 수지새미래연구원에서 만난 고석 원장은 인생의 좌우명을 이 같이 밝히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공익만을 생각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 원장은 "이제까지 그래왔듯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 각오를 하고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면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육사(39기) 출신 육군준장으로 예편한 고 원장은 육사 법학과 교수,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육군법무실장 등 30여 년을 군에서 복무했다.
33회 사법고시에도 합격한 그는 2012년 예편 후 법무법인 화우와 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 해 왔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들이 베풀어 준 은혜를 이제는 갚아야 할 때가 왔다. 국민 모두가 소외되거나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뜻을 펼치려 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수지새미래연구원은 용인·수지지역의 발전과 미래번영 그리고 시민들의 행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면서 "안보, 환경, 도시주거 등 각 분야 30여 명의 교수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연구원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연구원의 아름답고 선한 꿈과 풍성한 영향력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수지새미래연구원 창립총회 및 강연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지새미래연구원
용인과의 인연에 대해 고 원장은 "제 가족에게 용인은 은혜의 땅이자 제2의 고향이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2000년대 초반 제 나이 40대 초반에 3군사령부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인 3남매를 이곳에서 키웠다. 그때 투병하시던 아버님도 여기서 모셨다"면서 "현재 다섯 형제자매와 그 자식들 모두 모여 사는 곳도 바로 이곳 용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익과 정파적 이익을 위해 시민을 속이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는 악행"이라면서 "진영논리, 지역이나 세대 갈등 등과 같은 비생산적 소모적 정치문화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 원장은 "용인은 앞으로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선도할 세계중심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희망의 도시"라면서 "지금까지 나라와 군으로 부터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봉사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 원장은 아버지가 군 전역을 하면서 증조부 고향인 전남 무안으로 내려가 무안초등학교, 무안북중학교, 학다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재수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