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싱크탱크 수지새미래연구원 '창립총회'…"도시발전 플랫폼 마련"
등록 2023.06.20 16:03:29
한민구 전 국방장관,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방정책' 특별 강연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용인시 수지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수지새미래연구원 창립총회가 20일 용인시 수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려 정식 출범했다. 원장에는 고석 변호사(법학박사·예비역 준장)가 추대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병석·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주광덕 남양주 시장 등 내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지새미래연구원은 용인지역 대학 및 수지구에 거주하는 교수와 전문가 30여 명이 지난 3월부터 결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대한민국 반도체중심도시로의 도약 등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와 수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수지새미래연구원은 구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 ▲학술교류 ▲정책개발 등에 대해 토론, 강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중앙 및 지방정부와 시민 사이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행복 배가 운동으로 승화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연구분야는 ▲안보 ▲안전 ▲환경 ▲도시계획 ▲주거 ▲교통 ▲교육 ▲의료 ▲문화예술 체육 관광 ▲청소년 ▲다문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사회통합 등으로 전 분야를 망라해 연구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석 원장은 "용인은 몽골과 왜구에서부터 북한까지 역사적으로 숱한 외침을 이겨낸 충절의 고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체 미래 도시로서 르네상스를 이뤄내고 있다"며 "150명에 이르는 연구원과 회원들이 힘을 합쳐 도시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정책에 반영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구 전 국방장관은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방정책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고, 이완규 법제처장은 '정부 자치입법'에 대해 동영상 강의를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