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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새미래硏, 우크라戰 안보 특강
두진호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등 맞춤강의
김연주 기자
입력 2023-08-31 20:04:08
▲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 원장
수지새미래연구원(원장·고석)이 3일(일) 용인시 수지구민을 대상으로 안보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안보 강연은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두진호 연구위원(정치학 박사)이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향후 전망 및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수지구민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전대미문의 침략 전쟁이자 국제질서를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두연구위원은 강연회에서 이번 전쟁의 원인은 물론 지난 19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전장의 기록을 수지구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날로 고도화하는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군사동맹의 결속력 및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 등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우크라이나와 함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두진호 연구위원은 2001년 육사 57기로 임관한 이후 국방부 및 야전부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러시아가 크림을 강제 병합할 당시 모스크바에 소재한 프룬제 군사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붉은 광장에서 연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연구위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학술논문, 언론 기고 및 방송 출연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전쟁 상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기여해왔다.
앞서 수지세미래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제6차 강연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박사이자 태권도 최고수인 용인대 류병관 교수가 호신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같은날 2부 행사에선 기타리스트 이신형이 '해설이 있는 클래식기타 콘서트'로 늦여름 막바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귀한 휴식의 시공간을 제공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스페인 알리칸테 고등음악원을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솔로 및 앙상블 연주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수지새미래연구원은 6월20일 출범 이후 한민구 전 국방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의 열린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사회‧복지 등 민생 분야는 물론 지역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이슈를 중심으로 수지구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역동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연주 기자yjkim@skyedaily.com